제주 이호랜드(제주 말등대)

바리메 2022. 5. 1.

제주시 이호 유원지 개발사업은 2008년에 승인되었다. 같은 해 사업 부지 앞바다가 매립되며 개발사업 시행 면적인 164,600㎡에서 252,600㎡로 늘어났다.

중국 분마그룹의 자회사가 이호 유원지에 마리나 및 콘도 호텔 시설 등의 개발사업을 추진하려 하였지만, 환경영향평가 재협의 등 각종 행정절차 이행과 사업비 조달 문제 등으로 현재까지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처음부터 관광객 유치가 목적이어서 다양한 포토존이 존재한다.

이호 유원지의 콘도, 호텔 예정부지는 현재 많은 캠핑카들의 무료 주차장으로 전락하였다. 본격적인 피서철이 다가오면 이호 매립지 일대는 캠핑카와 카라반 그리고 일반 차량들이 가득하다.

특히 다방면에 설치된 텐트들로 거대한 야영장을 방불케 한다. 이로 인해, 심야의 고성방가와 무질서, 전기-상수도 무단 사용 그리고 쓰레기 무단투기 등으로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어 행정기관이 단속하고 있지만, 캠핑족을 막기엔 역부족이다.

이호랜드에는 빨간 말과 흰말이 있으며, 빨간 말은 동선이 가까워 가까이서 촬영하고, 흰말은 거리가 멀어 착시효과를 이용한 촬영을 많이 한다. 또한 흰말과 빨간 말의 새끼인 노랑 말이 해안도로 어디인가에 있다고 한다.

특히 일몰시간에 다양한 연출을 통해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