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가파도

가파도는 제주도 남쪽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한라산에서 약 5.5km 떨어져 있다. 이 섬은 평화롭고 한적한 분위기, 그리고 탁 트인 바다 전망으로 유명하다. 가파도는 특히 그림같이 펼쳐진 바다와 넓은 목장이 어우러진 풍경으로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섬의 주요 활동으로는 걷기, 자전거 타기, 바다 낚시 등이 있으며, 해안가를 따라 걷다 보면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가파도는 제주도의 다른 관광지와는 달리 한적한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곳이다.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 출입시간 : 운진항 첫배 08:40, 운진항 막배 18:40(15:00 이전까지 출발 권고)/가파도 첫배 09:00, 가파도 막배 19:00
• 전화번호 : 064-794-7130
• 도선료 : 성인(14,100원 왕복)/청소년(13,900원 왕복)/소인(7,100원 왕복, 24개월~초등학생)/경로,장애(10,500원 왕복)
• 교통정보 : 제주공항에서 운진항까지 차로 약 60분(43㎞)/운진항에서 배로 15여분 거리
• 규모 : 면적 0.84㎢(약 30만평), 해안선 길이 4.2㎞, 대정읍에서 5.5㎞거리
  
  

가파도

하멜의 난선제주도 난파기

1653년 네덜란드 선박 스페르웨르호의 선원이었던 헨드릭하멜이 '난선제주도 난파기'와 '조선국기'를 저술하였는데, 하멜이 표류했다고 추측되는 곳이 가파도다. 하멜이 표류하다 올라온 곳으로 추정되는 가파포구에 빨간등대를 세웠다는 속설이 있다. 특히나 이 빨간등대는 흰무늬오징어의 포인트로도 현지인들에게 알려져 있다.

 

4월~5월 가파도 청보리축제

4월과 5월은 가파도 청보리 축제가 유명해서 방문객들이 넘쳐나는 시기이다. 청보리가 드넓게 섬 전체에 장식되고, 곳곳의 포토존이 많아 방문객들이 추억을 담을 사진을 찍고 좋은 시기이다. 올레길 10-1코스에 속해져 있고, 최근 백패킹을 즐기는 사람들의 필수 방문지 중 한곳이다.

 

자전거 대여

 가파도 자전거는 우도처럼 업체들이 운영하지 않고 마을회에서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때문에 1인 5,000원/2인 10,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시간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섬이 작은 탓에 신분증을 맡기는 일도 없다. 자전거를 이용하면 작은 섬을 둘러보고, 곳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2시간이면 충분히 둘러 볼 수 있다.

 

가파도 도선 팁

&제일 좋은 것은 인터넷으로 예약(어플 가보고싶은섬)하는 것이다. 현장발권은 08:00부터 시작되지만 몰려드는 인파로 인해 오래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전화예약도 가능하나 전화를 잘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한 배를 타고 가는 길이기 때문에 신분증이 필수이다.

가파도에서 시간을 잘 보내기 위해선 "해안길"은 추천하지 않으며, 섬 중앙 길을 8자형으로 탐방할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