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호테우해수욕장(이호랜드, 현사포구)

바리메 2022. 5. 1.

제주시 이호동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제주 시내에서 서쪽으로 차로 10여분 거리에 있다. 도심과 제주공항에서 가까운 해수욕장으로, 백사장 길이는 약 250m, 폭은 120m이며 경사가 완만하여 조수의 차가 크다.

해수욕장 길목에는 아카시아 숲과 소나무 숲이 형성되어 있다. 제주도의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규모가 작은 편에 속하지만 접근성이 좋아 여름철에는 심야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제주의 해운대 같은 관광지이다.

대략 5~10만 원의 비용으로 서핑 강습을 받을 수 있으며, 서핑보드와 슈트를 합하여 5만 원 미만의 비용으로 렌탈이 가능하다.

몇 년 전부터 파도가 강한 날이며, 교통이 편리한 이호테우해수욕장으로 서퍼들이 몰리고 있다. 최근에는 한 겨울에도 서핑을 즐기려는 젊은 이들이 많이 찾고 있다.

이호동 쌍원담은 2011년에 복원되었다. 밀물 때 들어온 물고기들이 썰물 때 빠져나가지 못하게 둥글게 벽을 쌓아 놓은 곳으로 물고기와 문어 등을 직접 채집할 수 있다.

특히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해루질 체험을 하기 좋다. 다만, 물속의 해초를 를 밟으면 몹시 미끄러우니 주의가 요구된다.

6월 말부터 8월 말까지 이호테우해수욕장 옆에 붙어있는 현사포구에서는 한치 체험 낚싯배를 탈 수 있다. 보통 오후 5시~6시에 출항하여 저녁 10시~11시에 복귀하는 체험 배다.

낚시도구도 모두 렌털이 가능하며, 가족들이 제주의 밤바다의 환상적인 모습들을 보며 한치 낚시를 통해 추억과 한치회를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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